한국의 고흐, 이중섭 랜선 전시회
이중섭(1916~1956)은 표현주의적인 경향으로 소를 모티프로 한 작품을 주로 그렸던 한국 근대 서양화가이다. 대담하고 거친 선묘를 특징으로 하면서도 해학과 천진무구한 소년의 정감이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이중섭은 소, 어린이, 가족, 물고기, 달과 새, 연꽃, 복숭아 등 전통적인 소재들을 선택했다. 남겨진 대부분의 작품들이 41세로 생을 마감하기 6년 동안 제작됐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실제로는 평탄치 않았던 생애로 인해 ‘비운의 화가’로 기억되기도 한다.
이중섭의 '소'
이중섭의 예술의 특징은 자유분방한 선묘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가 그린 소 그림은 한 마디로 선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격렬한 소의 동세를 표현한 것은 그의 거침없는 필선에 기인했다. 특히 통영에서 보낸 시절 선보인 연작 '소'는 비교적 작은 사이지이지만 강렬한 선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백미이다. 이중섭의 격렬한 집념과 우직함, 자연스러움, 야만성, 고뇌와 연민 등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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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이어준 엽서그림
이중섭은 1937년 일본 유학을 떠나 1940년 졸업한 이후 일제의 강제 징용을 피해 1943년쯤 귀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엽서화가 그려진 시점은 1940~43년 사이로 이중섭이 당시 연애 중이던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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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에서 빛난 예술혼, 은지화
은지화는 담뱃갑 속에 든 은종이에 그린 그림이다. 이중섭은 은종이를 펴서 송곳이나 나무 펜으로 종이가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눌러 윤곽선을 그린 후, 검정색이나 흑갈색의 물감이나 먹물을 솜, 헝겊으로 문질러 선을 도드라지게 보이도록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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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애정의 대상, 가족
이중섭에게 가족은 애뜻한 존재다. 부산과 제주도에서 피란생활이 이어졌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중섭에게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그는 이때의 기억을 되살려 물고기와 아이들이 등장하는 그림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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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흐, '이중섭'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이중섭은 빈센트 반 고흐와 비견되기도 한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예술 인생이 이 같은 표현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아름다운 작품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제주도 피란 생활에서 그가 남겼던 서정적인 작품들은 눈과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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